대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

 

 

 

 

 

 

 

 

 

 

왜 대장암에 주의해야 하나요?     

 

 

대장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 2022년 한 해 대장암 신규 환자: 33,158명
• 50세 이후 급격히 증가
• 남성은 5명 중 2명, 여성은 3명 중 1명이 생애 중 암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그중에서도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생사를 가르는 핵심 요인입니다.

 

 

 

 

대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

 

 

 

 

 

대장암, 어떻게 생기나요?     

 

 

대장암은 우리 몸의 소화 마지막 단계인 대장(큰창자)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처음에는 점막에서 아주 작은 ‘용종(폴립)’ 형태로 시작합니다. 이게 크고 깊어지면 악성 종양(암)이 됩니다.

 

대장의 구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1. 점막층 (가장 안쪽, 음식물이 닿는 부분)

2. 점막하층

3. 근육층

4. 장막층 (가장 바깥쪽)

 

암이 점막층이나 점막하층까지만 침범한 경우, 조기 대장암이라고 부릅니다. → 이 단계에서 발견하면 내시경만으로도 치료 가능합니다.

 

 

 

 

 

이런 증상, 그냥 넘기지 마세요     

 

 

조기 대장암은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내시경이 유일한 조기 진단 방법입니다. 하지만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설명
소화불량	더부룩함, 장 경련, 가스
배변 변화	설사·변비 반복, 잔변감
피로감	이유 없이 피곤하고 기운 없음
체중 감소	다이어트 안 해도 살이 빠짐
혈변	선홍색 또는 검붉은 변

 

이런 증상은 치질이나 장염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절대 스스로 판단 말고 전문가 진료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특히 위험한가요?     

 

 

대장암은 환경 요인과 유전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아래에 해당된다면 고위험군으로 주기적인 검사와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위험군 체크리스트

• 50세 이상이다
•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 (부모, 형제 등)
•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
• 과거 대장에서 1cm 이상 용종을 제거한 적이 있다
• 흡연한다
• 자주 음주한다
• 가공육, 붉은 고기, 설탕을 자주 먹는다
• 야채나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다
• 비만이다

 

2개 이상 해당되면 반드시 1~3년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왜 꼭 필요할까요?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검사법입니다. 직접 눈으로 점막을 확인하고, 용종이 있으면 즉시 제거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검사 주기 가이드

대상	검사 주기
일반인 (50세 이상, 증상 없음)	5년에 1번
가족력 있음, 과거 용종 있음	1~3년에 1번
염증성 장질환 앓은 경우	1~2년에 1번
증상 있음	즉시 검사 필요

실제로 대장암 환자 중 많은 수가 검진을 미뤘던 50대 이상 남녀입니다.

 

 

 

 

 

대장암, 이렇게 예방하세요     

 

 

대장암은 생활습관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암입니다.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좋은 식습관	피해야 할 습관
채소, 과일, 콩류 자주 섭취	붉은 고기, 가공육 매일 섭취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정제된 밀가루, 설탕 위주 식사
신선한 음식 위주	인스턴트, 훈제·염장 식품 자주 먹기
과식 피하고 천천히 먹기	폭식, 야식 자주 하기

 

붉은 고기를 완전히 금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홍승욱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붉은 고기와 채소를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다”라고 조언합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5가지     

 

 

1.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받기 (50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2. 금연하기 – 모든 암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3. 음주 줄이기 – 특히 소주 2잔 이상은 위험 증가

4. 운동하기 – 일주일 3회 이상 걷기만 해도 도움

5. 체중 관리 – 과체중은 대장암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검사 전 준비 방법     

 

 

• 검사 2~3일 전부터 씨 없는 죽, 흰쌀밥, 삶은 계란 등 섭취
• 검사 전날: 장 청소약(정결제) 복용 + 금식
• 검사 당일: 보호자 동반, 검사 후 1~2시간 안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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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 50세가 넘으면, 아무 증상 없어도 반드시 내시경을 받으세요.
• 내시경 한 번으로 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 대장암은 초기엔 조용히 자라고, 뒤늦게야 증상을 보입니다.
• 오늘의 식습관과 검사 습관이 내일의 건강을 좌우합니다.